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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쓰는 뉴스정보/NETFLIX REVIEW

스물다섯, 스물하나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줄거리 결말해석 및 감상평 해외반응

by 뉴스베이비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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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스물하나 포스터
스물다섯 스물하나 2022년 넷플릭스

줄거리

주인공 "희도"는 펜싱을 사랑하는 학생입니다. IMF가 터지면서 학교에 있던 펜싱부가 사라지게 되자 "희도"는 그동안 자신이 동경해왔던 "고유림"이 있는 태양고로 전학합니다. 그 과정에서 만화책방 알바를 하던 대학생 남자 주인공 "이진"을 알게 됩니다. 펜싱부에서 자신이 동경하는 "유림"의 괴롭힘에 가까운 차가운 태도에 희도는 힘들어하고, IMF로 인해 사업이 망한 아버지 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생활하는 이진은 사체업자들로부터 괴롭힘 받습니다. 힘들어하는 둘이 함께하는 시간 "희도"가 둘이 있는 시간만큼은 행복하자라며 서로를 위로하고 그렇게 로맨스는 싹이 트기 시작합니다. "희도"와 "이진"은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냅니다. "희도"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가갈 기회를 얻었지만 이를 방해하는 선배들을 극복하고 결국 국가대표가 되고, "이진"은 "희도"가 곤경에 처할 때 "희도"를 돕기도 하며 자신의 꿈인 방송국 기자가 됩니다. 힘든 시간마다 서로를 서로의 방식으로 위로하면서 서로 먼 거리에 있어도 둘은 서로의 힘이 되는 관계가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서로를 꿈을 때로는 가까이에서, 때로는 멀리서 응원하며 살아가던 그들은  결국 상황이 만들어낸 변화를 이겨내지 않기로 하고 헤어졌음을 암시하며 드라마는 마무리됩니다.

결말 해석 및 감상평

스물다섯스물하나는 결말 때문에 말이 많았습니다. 사실 결말이 오픈되기 전까지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오던 둘 사이의 로맨스에 몰입했던 사람들은 그렇게 열심히 응원하고 공감하며 15화 동안 함께 사랑했는데 결말은 결국 헤어졌다고 하니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굉장히 프로젝트형 캐릭터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반응이 꽤 흔한 편이긴 합니다. 우리가 그 오랜 시간 동안 열심히 공을 들여 둘의 사랑을 응원했는데 마치 프로젝트가 한순간에 드롭된 것만 같은 기분을 느껴서 실망스럽고 당황스러운 겁니다. 그러나 저는 이 스물다섯스물하나가 굉장히 현실적인 결말을 보여주어 오히려 더 애틋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늘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내 평생 나와 함께한 나의 꿈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꿈이 늘 함께 이루어질 수는 없는 법이고,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 어느 한 사람은 무언가를 포기해야 둘의 사랑이 지속되는 상황이 더 많은 법입니다. "희도"와 "이진"이 처한 상황도 저는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것이 그들의 서로를 사랑이었는데, "연인"이라는 관계를 지키면서는 서로의 꿈을 응원하기 힘들어져버린 상황이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누군가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유지되는 연인관계에서, 과연 "희도"는 "이진"에게 "이진"은 "희도"에게 지금까지처럼 당당하고 떳떳하게 서로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그들은 확신할 수 없었을 겁니다. "관계"를 지키기보단 지금까지 계속 서로를 지켜왔던 그들만의 "사랑"을 지키기로 한 선택으로 저는 해석합니다.  "사랑"은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다양한 의미로 존재합니다. "결혼"이 해피엔딩을 의미하는 게 아닌 것처럼 "이별"이 무조건 새드엔딩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해외반응

이 쇼는 피비린내 나는 걸작이었습니다. 캐릭터화, 미학, 작문, 스토리텔링 기술... 모든 것이 놀랍습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마음을 훈훈하게 하지만 현실의 평범한 본질과 젊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묘사하는데, 나는 이것이 가장 슬픈 묘사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회 내내 울었다. 진정으로 아름답고 완전히 즐겁습니다. 나는 모두에게 Twenty-Five Twenty-One을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kvraaah" 2022/4/3

왠지 스물다섯스물 하나의 새 에피소드를 볼 때마다 끝날 때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지루해서가 아니라 얼마나 더 좋은 점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남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건전한 캐릭터들의 아름다운 시리즈입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첫사랑의 그 감동적인 시간을 다시 방문하게 만듭니다. 가장 멋진 풍경 중 하나입니다. 모든 프레임이 지브리 영화에서 가져온 것처럼 느껴집니다.

- "painlyally" 2022/3/11

남주혁을 위해 시작한 드라마지만 순식간에 김태리의 팬이 됐습니다. 그녀는 연기로 희도라는 캐릭터를 생생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야기는 유망해 보이고 모든 캐릭터는 훌륭합니다. 어떤 장면은 확실히 약간 눈물이 날 것입니다. 남주혁이 백이진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로 전개될지 기대됩니다. 시리즈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고 내 마음의 한 조각을 빼앗았습니다. 이 시리즈를 보면서 느낀 행복, 슬픔, 슬픔 및 기타 모든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나는 이 캐릭터들과 함께 웃고 그들과 함께 울었다. 가능한 모든 면에서 완벽한 이야기. 이 배우들에 의해 모든 캐릭터가 살아납니다. 나는 남주혁을 꽤 오랫동안 사랑했지만, 앞으로 그는 나에게 백이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 회는 슬펐지만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 백이진과 나희도는 영원히 서로의 첫사랑이고 그 자체로 아름다웠다. 이렇게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주신 작가님, 감독님, 배우분들, 스태프들 모두 감사합니다.
- "manasidhavale" 2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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