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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쓰는 뉴스정보/NETFLIX REVIEW

작은아씨들 넷플릭스 결말스토리 최종화감상평

by 뉴스베이비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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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씨들 넷플릭스 2022년

결말 스토리

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작은 아씨들이 오늘 최종화를 방영하였습니다. 마지막화에 대한 스토리로써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결국 "오인주"를 비롯한 세 자매가 해피엔딩을 맞았습니다. 바로 전화에서 살아있는 것으로 밝혀진 "진화영"은 "원상아"를 속이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에서 본 여성과 동일한 문신에 복장을 갖추었고, "원상아"는 "진화영"으로 오해하고 그녀의 집에 있던 여성을 살해하고 사건 현장을 꾸몄던 것입니다. "진화영"은 스스로 만든 경리 애플리케이션에 "원상아"와 그 일가가 횡령한 데이터를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원상 아는 아버지와 "장사 평"을 죽이고 "진화영"을 가둔 뒤 "오인주"에게 "진화영"을 살해하기 전에 찾아오라는 협박 문자를 보냅니다. "진화영"은 결국 혼자 "진화영"을 구하러 "원상아"를 찾아가고 그 사이 "오인경"과 "하종호"는 "장사 평"에게 갔다가 시신을 발견합니다. "오인주"는 예전에 "최희재"가 줬던 수류탄을 꺼내 들고 모두가 죽던지 모두가 살 건지 결정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원상아"는 이미 그곳 스프링클러에 고농도의 염산을 채워 놨다며 결론은 자신이 정해놨다고 이야기합니다. "오인주"는 그러자 과거 "원상아"의 어머니와 얽힌 이야기를 하며 "원상아"의 트라우마를 자극합니다. "원상아"는 과거 의도치 않게 어머니를 죽게 했고 처음 죽은 어머니의 시신에 옷과 구두를 신겼던 것입니다. "고수임"을 시켜 모두를 그곳으로 데려와 다 같이 죽이려던 "원상아"는 "최도일"이 계획을 방해하고 "오인주"를 구해낸 사실을 알게 되고는 바로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염산을 뿌립니다. 이 염산을 맞고 고통스러워하는 "진화영"을 구하기 위해 "오인주"는 바닥에 설치된 철문을 수류탄을 이용해 분리시켜 철문을 머리 위로 들고 염산을 막으며 "진화영"에게 달려가 그녀를 구합니다. 때마침 찾아온 "최도일"에게 "진화영"을 맡긴 "오인주"는 그를 따라가려다가 "원상아"에게 붙잡히고 "진화영"은 몸싸움 끝에 "원상아"를 염산이 쏟아지는 물속에 던져 넣었고 그렇게 "원상아"는 염산에 몸이 타들어가며 죽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서 "최도일"은 그리스로 혼자 넘어가고 "진화영"은 교도소에서 12년을 살게 됩니다. "진화영"을 면회하고 돌아오는 길에 "오인주"는 죽은 고모할머니가 남긴 아파트를 받게 되고, "오인경"은 언론사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고 "하종호"에게 함께 미국에 가자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최도일"은 막내 "오인혜"와 "박효린"을 찾아갑니다. 그 후 "오인혜"는 "오인주"에게 300억, "오인경"에게 100억을 보내주었고, "오인주"와 "오인경"이 그 돈을 확인하며 드라마는 완전히 끝이 납니다. 

최종화 감상평

드라마 내내 좋았던 점은 사실 스토리 전개나 연출도 있지만 음악과 미술이었습니다. 드라마가 내내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내에서 보여주는 색감이나 음악들이 그 자체만으로도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 여타의 어두운 드라마들을 볼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마지막화에서도 파란 난초의 색감이라던지, "원상아"와 "오인주"가 다투던 장소의 인테리어라던지 하나하나 굉장히 디테일에 신경 쓴 티가 나서 뮤지컬 드라마도 아닌데 뮤지컬을 보는듯한 인상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원작까지는 아니지만 모티브가 된 고전 "작은 아씨들"의 플롯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식으로 그리고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게 풀어냈던 것도 재치 있다고 느꼈습니다. 빠르게 반응들이 올라오는데 크게 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비현실적이고 세무조사는 어떻게 피할 것이며, 부자 친구를 일단 만나야 하는 것이냐는 부정적인 평가와 드라마 자체로써의 스토리는 자연스럽고 깔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입니다. 일단 저는 결말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됐다고 보는 편입니다. 얼마나 현실을 반영해야 만족할지는 개개인마다 너무 다르겠지만 세무조사를 어떻게 피해 갈 것이며 이것이 진정한 주주의 이익을 위한 결말인지까지 디테일을 챙겼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토리 흐름상에서 자연스럽고 그 과정이 재미있게 연출되었으며 주인공들의 마지막이 어쨌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해할 수 있고 잘됐다 싶으면 그로써 드라마는 할 일을 다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선 평에서도 말씀드렸던 베트남전과 관련된 제작진의 대처 정도가 조금 아쉬웠던, 그러나 드라마로써는 굉장히 재밌게 봤던 "작은 아씨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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