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2 넷플릭스 드라마 줄거리 감상평 해외반응

넷플릭스 모범형사2 2022년 7월

줄거리

인천 서부의 "모범적인" 형사들이 뭉쳐서 나쁜 놈은 잡고 억울한 사람은 풀어주는 이야기입니다.

"모범 형사 1"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작한 이번 시즌에서는 "흰가운 연쇄살인 사건"을 주제로 진범을 잡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1화부터 3화까지는 범인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도창이 트라우마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잘못된 범인을 잡기도 하고, 다른 팀과 경쟁을 하기도 하며 20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 '도창'과 시즌1에서도 함께 했던 '오지혁'은 함께 성장해 나갑니다.  4화부터는 본격적으로 진범이 누구인지 헷갈릴 정도로 나쁜 놈들이 많이 나옵니다. 'TJ그룹' 회장 천성대와 부회장 천상우, 그리고 천나나와 기동재까지 누가 범인이어도 이상하지 않은 사건들이 이어집니다. 8화에서 기동재가 강력 2팀 형사를 칼로 찌르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에서부터 조금씩 범인이 누구인지 희미하게나마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기태호의 뒤에 TJ그룹이 있다는 점과 자살인 줄 알았던 우태호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는 정황을 찾으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오지혁'과 '도창'은 천나나를 남편 살해혐의로 조사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오지혁'과 '도창'은 세상을 시끄럽게 만든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이 천나나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다시 즐거운 분위기의 강력 2팀으로 돌아가며 이야기는 끝납니다.

감상평

한국 드라마 중에 모범형사2와 유사한 드라마는 많습니다. 살인사건을 소재로 시즌 내내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범죄 드라마들입니다. '괴물'이나 '비밀의 숲'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두 19세 관람가에 범죄가 자세히 묘사되어 잔인한 장면들이나 잔인한 상황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런 비슷한 소재를 다루는 드라마들 중에서 모범 형사 2가 가지는 차별적인 매력은 역시 손현주 배우의 연기입니다. 아무리 잔인하고 차가운 상황을 다루더라도 그 내용을 '손현주' 배우가 '착한 역'으로 주인공을 연기하는 순간 알 수 없는 인간미가 묻어나기 시작합니다. 물론 '괴물'의 신하균 배우도 '비밀의 숲'의 조승우 배우도 정말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그런데 '손현주' 배우의 그 개성은 바로 너무 인간적인 연기라는 겁니다. 그렇게 손현주가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순간, 조연들의 악한 모습들은 더 잘 부각이 됩니다. 이제는 악역이 익숙한 김효진, 지승현 배우와 전형적인 브로맨스의 한 축을 담당한 장승조 배우의 연기도 너무 좋았지만 이 배우들의 연기를 살리는 데에 손현주 배우의 인간적인 매력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겁니다.  시즌 1에 이어서 빠르고 시원한 전개도 좋았습니다. 많은 범죄영화들이 범인을 숨기기 위한 장치를 잔뜩 마련해놓고 시즌 내내 헷갈리게 하는 재미를 추구하기도 합니다만, 모범 형사 2는 비교적 그 과정을 투명하고 정직하게 보여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런 시원한 과정의 끝에 꽤 현실적인 엔딩으로 드라마의 현실성에 대한 균형을 맞춰주었습니다. 

해외반응

나는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2일을 보냈다. 나는 2일을 완전히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vongcanhthu 2021/4/11

 

전체 시리즈를 통해 당신은 매 에피소드마다 변하지 않는 동일하다는 느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시리즈는 매 에피소드마다 저를 계속 끌어들이지 못했습니다. 속도는 전체 시리즈와 매우 유사하게 느껴졌습니다.

- chaokage 2021/2/6

 

나쁘지는 않지만 특히 한국인을 좋은 시각으로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 captain_astronaut 2022/1/25

 

처음부터 그들의 사법 시스템이 그렇게 타락했다고 믿기는 어렵습니다. 역겹지만 정직하고 완고하며 헌신적인 경찰의 집요함이 지루한 경찰의 뜻밖의 반전으로 그를 훌륭한 경찰로 만들어줍니다.

- shareen_shany 2022/1/26

 

탄탄한 캐릭터, 좋은 캐스트, 잘 진행되는 스토리라인이 이 시계를 즐겁게 만듭니다.

- alaningle7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