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간 쓰는 뉴스정보/NETFLIX REVIEW

악의꽃 넷플릭스 드라마 감상평 줄거리 해외반응

by 뉴스베이비 2022. 10. 2.
반응형

악의꽃 2022년 넷플릭스

줄거리

백희성과 차지원은 14년 차 부부입니다. 남편 백희성의 직업은 금속공예가입니다. 아내 차지원은 강력계 형사입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오래전 세상을 들썩이게 만든 연쇄살인사건인 "가경리 살인사건"을 모방한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강력계 형사인 아내 차지원은 이 사건을 수사하다가 범인이 자신의 남편인 백희성을 납치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이 부부의 관계는 꼬이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이미 꼬여버린 상태를 모르고 있었다는 말이 정확합니다. 모방 살인사건의 범인은 오래전 "가경리 살인사건"으로 죽은 피해자의 남편이었고, 복수를 하기 위해 모방범죄를 일으켰습니다. 복수를 하기 위해 백희성을 납치한 이유는, 백희성은 사실 "가경리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받았던 도현수이기 때문입니다. 즉, 도현수는 살인사건 이후로 계속해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고 경찰에게 체포당하지 않기 위해 백희성으로 신분을 바꿔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백희성도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있는 다른 사람입니다. 다만 혼수상태에 빠져있기 때문에 도현수는 백희성의 이름으로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가경리 살인사건"의 진범이자 도현수의 아버지이기도 한 도민석과 진짜 백희성은 "가경리 살인사건"의 공범이었고 이를 알게 된 진짜 백희성의 부모가 백희성을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후 도현수에게 백희성의 이름으로 살게 한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살아온 차지원은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녀가 오랫동안 백희성의 이름을 가진 도현수와 살아온 시간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배신감이 들면서도 그와 함께 했던 시간 속에서 느낀 그의 마음은 진짜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씬에서 차지원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 한 도현수의 행동으로 차지원은 도현수의 마음을 믿게 되고 그 충격으로 잠깐 기억을 잃지만 다시 차지원을 기억해낸 도현수와 다시 행복을 찾으며 이 드라마는 끝납니다.

감상평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지않으면서도 그 안에서 스릴러, 로맨스 등의 다양한 장르를 녹여낸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빠른 스토리 전개 속도와 이 속도를 충분히 감당해낸 이준기 배우와 문채원 배우의 출중한 연기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연쇄살인범을 연기한 김지훈 배우를 비롯하여 도현수의 누나 역을 맡은 장희진 배우까지 빈틈없는 조연 배우들의 연기력도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도 좋았습니다. 시간상의 흐름이 다소 복잡할 수 있는 꼬여있는 스토리를 굳이 중간중간 생각해가며 보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자연스럽게 풀어내었습니다. 복잡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에 신경 쓰다 보니 그 과정이 너무 재미있게 만들어졌음에도 결말에서 많이 아쉬운 작품들도 종종 있는데 이 드라마는 그런 관점에서도 결말까지 매끄러운 연결로 기분 좋은 여운을 주며 마무리해냅니다. 공간 연출과 배경음악들도 몰입에 충분히 도움을 주고 있는 아주 균형 잡힌 드라마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해외반응

한국드라마든 아니든 내가 본 최고의 시리즈입니다.

- 'vee-vee' 2021/1/18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매우 흥미진진한 시리즈로, 범죄/서스펜스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Bone Collector 스타일을 생각하세요). 로맨스에 빠져 있다면 달의 연인만큼 중독성이 없지만 이준기의 키스 장면을 보고 그를 남편으로 상상하고 싶다면 꼭 봐야 합니다.

- 'elodiehuynh' 2020/11/11

이 드라마는 걸작입니다. 이준기의 연기 때문에 숨을 죽이고, 울고, 웃고, 심지어는 불안발작까지 하고 있는 우리. 그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 'nibakhtparastoo' 2020/09/15

내가 이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나는 한국 드라마를 몇 년 전부터(아마 8년 이상, 혹은 그 이상) 보았고, 지금까지 100편 이상의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중에 제일 재밌었습니다. 거의 모든 에피소드가 너무 흥미진진했고 스토리, 배우 등 모두 훌륭했습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 'melody_of_flower' 2020/09/27

반응형